오버워치2 경쟁전 14시즌 오버드라이브. 5000 달성 후기
오버워치2 한해서는 일퀘 정도 하는 라이트한(?) 게이머이고 싶었다.
그러나 이놈의 오버드라이브 보상은 그렇게 두질 않는다.
14시즌 1주일을 남기고 이름표 보상을 건 오버드라이브 이벤트.
이름표 번쩍번쩍한건 포지션 고정 경쟁전에서만 준다는 거...
위의 설명처럼 승리시 진척도의 10배 플러스. 패배시 진척도의 3배만큼 마이너스.
그러니까... 연승해야 빨리 얻고 끝난단 얘기다.
단순히 몇승하면 주는 보상이 아니라, 연패하면 다시 제자리 걸음...ㄷ
팀게임은 나혼자 잘한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악랄하다. ...
이전부터 경쟁전을 쭉 해왔던 사람은 진척도가 보통 20내외. 왔다갔다 한다.
1승하면 200. 패배하면 60 정도로 오르고 내리고 하는데,
단순 계산으로는 25전 25연승 하면 끝난다.
하지만 승이 있으면 패도 존재하기 마련...
중간 중간 점수 고정지점이 있어서 저 구간에서 패배를 하면 뒤로 가진 않지만,
재수없어서 고정지점 직전에 연패를 한다면 다시 돌아간다... 하....
처음 1200점 까지는 진척도가 30씩 나와서 손쉽게 4연승으로 금방 달성 했으나,
연승이 있다면 연패가 존재...
10연패도 하고 5연패도 하고 다시 또 연승하고 하면서 결국 5000점 찍고 쫑!
단기간에 수십판을 해보면서 느낀건...
패작 참 많다. 현지인의 핵 쓰는 케이스도 있겠지만, 본래등급보다 일부러 낮추기 위한 패작.. 진짜 많다.
무작위로 돌리면 대부분 탱으로 하게 되는데...
탱인 내가 못해서, 딜러가 킬을 못내서, 힐러가 케어 못하고 잘 죽어서,
이런건 그냥 평범한 게임에 속한다고 본다면..
상대쪽에 패작 양학 새끼가 있는거.. 이것도 나름 일반적인(?) 경우로 볼 수 있을거 같다.... 퉷.
(점수판 보면 2배이상 3배까지도 날떄 있다. 당연히 등급차 몇단계 나는것..)
가장 짜증나는 케이스는 팀에 패작 양학 새끼인지 핵사용 새끼인지..패작으로 내려가려 할때.. 인데
이 X새끼가 특히 힐러로 할때.. 티내며 패작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그 중 가장 많이 본게 힐러가 딜러로 하는 케이스.
딜량이 진짜 월등해서 딜러보다 딜량이 높은데, 이걸 힐량을 조절해서 진다. 패작새끼들은...
이래서 경쟁전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오버드라이브 이름표 보상 아니였으면 경쟁전은 진짜 할 생각 없는 경우도 꽤 있을듯...
다음 시즌엔 대격변패치 되서 나온다는데... 그건 기대 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