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처음으로 100만원 넘는 모니터 질렀다. 38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 38WN95C
#38WN95C #LGPshop #38인치모니터
사실 AMD 라이젠 5000번대 CPU가 나와서, 엔비디아3000번대 글픽도 나와서, 데탑을 먼저 맞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빅스마일데이라고... 대부분이 원래 정가보다 가격을 올리고, 할인쿠폰 박아야 정가보다 조금 싸지는.. 조삼모사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기간에 눈에 들어온게 이 모니터 였고,
이 상품엔 제대로 할인쿠폰이 박혔고, 그래서 큰 금액을 절약가능 했으며,
하필 기존 모니터중 하나가 상태 이상이 생겼고(?).. 그래서 먼저 모니터를 질렀다.
내가 주로 하는 "지뢰찾기"는 아주 고해상도로 즐길수 있을거 같다. ... ... 크흠...
빅스마일데이 때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삼성 32대9 비율의 겁나 긴 모니터 였는데,
생각이 바뀐 이유는 패널이였다.
삼성껀 VA 패널이였고, 패널 종류 설명이 적힌 글이나 유튜브를 찾아봤더니...
VA냐 TN이냐 IPS냐 요런것들 자잘하게 설명하고, 주사용처에 따라 선택하세요~ 이렇게 얘기하더란...
그 세 종류 패널중 이것저것 다 쓰기에 가장 무난한게 IPS 지만, 가격은 가장 높다나...
헌데 이 모니터는 나노IPS 디스플레이 였고, 가격은 이미 할인쿠폰으로 상쇄되었겠다...
지르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겉의 테이프를 찢고 박스를 열자 구성품 박스가 먼저 보였다.
안에는 선정리용 뭐시기, 애플용 썬더볼트 케이블, HDMI포트 케이블, DP포트 케이블,
전원어댑터와 설명서 보증서 등등... 이렇게...
구성품 박스를 지나, 메인 모니터를 맞이 할 차례..
커브드 맞네.. 커브드..
뒷쪽을 보니, DP포트1개, HDMI 2개. USB도 2개 있고 썬더볼트도 1개..
모니터 설치를 위해 기사분도 오셨으나,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보내드리고, 혼자서 설치를 했다.
어렵지 않았으... 무게는 꽤 있었... ...
넓고 선명해!... 한컷에 겨우 담았다.
응답속도도 1ms 라서 게임하기에도 충분! 할줄 알았으나,
아무래도 해상도가 기존FHD 환경에 맞춰진 데탑으론 무리가 따랐다.
데탑을 빨리 맞출 이유가 더더욱.. 크흠..
기존 24인치 16대10 모니터와 비교샷....을 찍어보려 했으나, 윗사진처럼...
21:9 화면비율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이름처럼 길었고,
24인치 모니터와 함께 담기엔 크흠...
확실히 더 또렷하고 밝고 선명 했다. 잘 샀다.
유튜브 시작하고 나서는 새 물건을 지르면 언박싱 영상 찍곤 하는데,
이건 도저히... 넘나 큰것. ... 글로 사진으로 남겨본다.
이 크고 아름다운 모니터 설치가 끝나고 든 생각은...
2000년대. CRT모니터에서 LCD모니터로 넘어갈때, 가벼워져서, 자리를 덜 차지해서 좋았고,
2010년대 4:3 화면비율에서 16:10 화면비율로 넘어가면서 더 넓게 쓸수 있어서 좋았고,
16:10화면 비율의 모니터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듀얼모니터.. 2배로 넓어지면서 편해서 좋았다.
그리고 2020년. 16:10에서 21:9 화면 비율로, FHD에서 QHD로 넘어간다.
...
이제 하루 빨리 데탑을 맞춰야 이 모니터를 제대로 쓸 수 있을거 같다. 후후...